이름: 권춘우
2013/8/8(목) 10:27 (MSIE7.0,WindowsNT6.1,Trident/5.0,SLCC2,.NETCLR2.0.50727,.NETCLR3.5.30729,.NETCLR3.0.30729,MediaCenterPC6.0,InfoPath.3,.NET4.0C) 203.237.160.100 1280x1024
정신일도하사불성(精神一到何事不成)  
정신일도하사불성(精神一到何事不成)

정신을 한 곳에 모으면 어떤 일도 이루어지지 않겠는가!!

精神一到, 何事不成!!

이 말은 중국 남송(南宋)시대에 편찬된
《주자어류(朱子語類)》라는 책에 나오는 말이다.


《주자어류(朱子語類)》는 주자(朱子)의 어록(語錄-위인들이 한 말을 간추려 모은 기록)을 집대성한 책으로서,
저자는 여정덕(黎靖德)이라는 사람이다.

주자가 살았던 시기는 1130년 ~ 1200년 이고 《주자어류》가 편찬된 시기는 1270년 이므로, 《주자어류》는 주자가 죽은 지 70년 후에 편찬된 것이다. 물론 문인들에 의한 이런 종류의 책들이 사후 11~12년이 경과하여 나오기 시작하였으나, 여정덕이 편찬한 《주자어류》가 가장 많이 알려졌다.

《주자어류》주자가 여러 문인들과 나눈 대화나 문답을 제자들이 기록한 것으로, 시기적으로는 그의 사상의 완숙기인 41세부터 죽기 직전까지의 사상을 모아놓은 것이다. 전체 140권(券)으로 되어 있다.

다루고 있는 주제를 보면... 기초이론에서부터 학문방법론, 고전해석학, 동시대인 비평, 이단론, 역사철학, 잡류, 문학론에 이르기까지 매우 광범위하다. 우주의 삼라만상에 관한 논의가 모두 담겨 있다. 정합된 체계를 가진 하나의 독자적인 세계관에 대한 문답식 설명인 셈이다.

그렇다면
주자(朱子)는 어떤 인물이었는가?

주자(朱子, 1130~1200)는
중국 남송(南宋)시대의 大유학자로서 본명은 희(熹)이다. 그래서 주자를 보통 주희(朱憙)라고도 한다.

선조는 대대로 지방 호족이었는데, 아버지 위재(韋齋)는 관직에 있다가 당시 재상(宰相), 진회(秦檜)와 의견충돌로 퇴직하고 우계(尤溪)에 잠시 머물렀다. 주자는 이곳에서 14살 때 아버지가 죽자, 그 유명(遺命)에 따라 호적계(胡籍溪)·유백수(劉白水)·유병산(劉屛山)을 스승으로 삼고 가르침을 받았다.
불교와 노자의 학문에도 흥미를 가졌으나, 24살 때 이연평(李延平)을 만나 사숙(私淑)하면서 유학에 복귀하여 그의 정통을 계승하게 되었다.

친구들과 함께 열공(?)하였으며, 특히 논적(論敵)이었던 육상산(陸象山)과 상호 절차탁마(切琢磨)하면서 주자의 학문은 비약적으로 발전하여
중국사상계에 위대한 사변철학(思辨哲學)과 실천윤리(實踐倫理)를 확립하였다.

(이하생략)

그렇다면 이 <精神一到, 何事不成!!>이라는 문구를 살펴보겠습니다.
《주자어류(朱子語類)》 제8권 71번째 조목을 보면...

<陽氣發處, 金石亦透. 精神一到, 何事不成!>이라는 문구가 나옵니다.

陽氣發處(양기발처) 金石亦透(금석역투) 精神一到(정신일도) 何事不成(하사불성)

이를 해석하면...

양기(陽氣)가 발하는 곳이면 쇠와 돌도 또한 뚫어진다. 정신을 한 곳에 모으면 어떤 일이 이루어지지 않겠는가!!

★참고: 고서들을 보면
<책(冊)>과 <권(券)>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책>은 종이를 묶어놓은 다발을 세는 단위이고, <권>은 <책>을 내용에 따라 구분하는 단위입니다. 따라서 예컨대 《훈몽자회》의 경우 1책이지만 내용상 3권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정신일도하사불성(精神一到何事不成)과 유사한 말...중석몰촉(中石沒鏃)

中:가운데 맞을 중. 石:돌 석. 沒:잠길 몰. 鏃:화살 촉.

쏜 화살이 돌에 깊이 박혔다는 뜻으로, 정신을 집중해서 전력을 다하면 어떤 일에도 성공할 수 있음을 이르는 말.

① 전한(前漢)의 이광(李廣)은 영맹한 흉노족의 땅에 인접한 농서[ 西:감숙성(甘肅省)] 지방의 무장 대가(武將大家) 출신으로, 특히 궁술(弓術)과 기마술이 뛰어난 용장이었다. 문제(文帝) 14년(B.C. 166), 이광은 숙관(肅關)을 침범한 흉노를 크게 무찌를 공으로 시종 무관이 되었다. 또 그는 황제를 호위하여 사냥을 나갔다가 혼자서 큰 호랑이를 때려잡아 천하에 용명(勇名)을 떨치기도 했다. 그 후 이광은 숙원이었던 수비 대장으로 전임되자 변경의 성새(城塞)를 전전하면서 흉노를 토벌했는데 그때도 늘 이겨 상승(常勝) 장군으로 통했다. 그래서 흉노는 그를 '한나라의 비장군(飛將軍)'이라 부르며 감히 성해를 넘보지 못했다.

어느 날, 그는 황혼 녘에 초원을 지나다가 어둠 속에 몸을 웅크리고 있는 호랑이를 발견하고 일발필살(一發必殺)의 신념으로 활을 당겼다. 화살은 명중했다. 그런데 호랑이가 꼼짝 않는다. 가까이 다가가 보니 그것은 화살이 깊이 박혀 있는 큰돌이었다. 그는 제자리로 돌아와서 다시 쏘았으나 화살은 돌에 명중하는 순간 튀어 올랐다. 정신을 한데 모으지 않았기 때문이다.


②《한시외전(韓詩外專)》에도 초(楚)나라의 웅거자(熊渠子)란 사람이 역시 호랑이인 줄 알고 쏜 화살이 화살 깃까지 묻힐 정도로 돌에 깊이 박혔다[射石飮羽]는 이야기가 실려 있다.

[원말] 석중석몰촉(射中石沒鏃).
[동의어] 석석음우(射石飮羽), 석석몰금음우(射石沒金飮羽), 웅거석호(熊射虎).
[유사어] 일념통암(一念通巖),
정신일도하사불성(精神一到何事不成).
[출전]《史記》〈李將軍專〉,《韓詩外專》〈卷六〉
http://kin.naver.com/browse/db_detail.php?dir_id=60101&docid=103149

★참고 : 여기서 <射>는 [쏠 사]가 아니라 [맞힐 석]으로 읽습니다.

<출처 : 네이버 백과사전 + http://www.doksunjai.net/technote/read.cgi?board=data02&y_number=70&nnew=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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